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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로나19 타격 불가피…목표가↓-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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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로나19 타격 불가피…목표가↓-KB증권

머니투데이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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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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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트
KB증권은 1일 현대차 (253,000원 ▲2,500 +1.00%)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사태의 영향으로 차량 판매대수가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26.7%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6029억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대비 3655억원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 탓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는 것은 1분기 중국을 제외한 완성차 도매판매 전망치를 10.1%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라며 "환율 상승, 판관비 절감 등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를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 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KB증권은 세계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의 가능성을 보이고 내년부터 정상화된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전망 대비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대수 차이는 올해 6.2%에서 내년 3.1%로 줄어들 것으로 가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경우 2년간 현대차의 영업손익 전망치는 기존 대비 1조원 차이가 나는데 불과하다"며 "그러나 시가총액은 1월말 이후 8조2000억원이나 감소했는데 이는 과도한 하락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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