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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확진자 줄었지만…일상생활로 돌아가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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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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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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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감염병 전파에는 시차가 있다,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위기관리 종합 상활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4.9/뉴스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위기관리 종합 상활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4.9/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신규 확진자가 30명 내외로 줄어들며 다소 느슨해지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감염병 전파에는 시차가 있고, 지금의 긍정적인 숫자는 국민들이 지난주까지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실히 실천한 덕분으로 절대로 이것을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좋다는 신호로 오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꽃구경 명소와 공원에는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만큼 많은 시민들이 모이고 있고, 서울시가 클럽과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자 유사영업을 하는 곳에 인파가 몰린다"며 "원격수업을 관리해주는 학원에 학생들이 등원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100년전 스페인 독감은 수차례나 잦아들다가 이전보다 광범위하게 유행했었고, 코로나19에 비해 훨씬 감염력이 낮은 메르스도 종식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는 자신도 모르는 조용한 전파자들 속에 숨어 활동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

정 총리는 "여기서 방심하면 코로나19가 다시 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대유행이 시작된 다음에는 후회해도 늦어, 경계를 늦추지 말고 당분간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총리는 오는 15일 총선을 앞두고 추가점검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어제까지 이틀간 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됐는데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참여열기 속에서도 물리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비닐장갑 착용, 수시소독 등 안전한 투표환경이 유지됐다"며 "혹시라도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 수요일 투표일까지 보완해 달라"고 했다.

정 총리는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도 일반인들이 투표를 마친 후 참여하게 된다"며 "투표과정에서 일반인과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는 세심한 방역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려움이 있겠지만 모범적 방역하에 투표를 치르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준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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