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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대유행 오면 경제 재앙 엄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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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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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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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NBC "전국적인 봉쇄 완화조치로 코로나19 감염 물결 다시 닥치면 훨씬 큰 경제 재앙 불러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미국이 경제 재개방을 시작하면서 코로나19 제 2의 물결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될 경우 그 피해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재개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은 나라별로 크게 다르지만 중요한 차이는 어느 부문이 먼저 문을 열 것인가와 그 속도에 있다"면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제2의 물결이 일어날 수 있고 더 나쁜 경제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미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4.8%(연율)를 기록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는 -7.6%나 감소해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이 소비부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CNBC는 경제활동 재개로 코로나19 제 2의 물결이 오면 그 피해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늘어나 감염 확산 우려가 부각될 경우 소비를 비롯한 전반적인 경제활동 부진과 경기 침체가 2분기 이후에도 얼마든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조너선 파커 재무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때 우리는 각 주에서 매우 다른 코로나19 사태를 겪었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우리가 경제를 전국적으로 재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제2의 감염 물결이 닥친다면 우리는 높은 실업률과 100% 이상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을 가지게 될 것"이라면서 "이미 올해 예상적자는 미국 가구당 5000달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번째 감염의 물결은 현재의 것보다 훨씬 더 큰 경제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66만72명이며 사망자 수는 9만8184명이다. 현재 미국 내 50개 주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었다는 판단 하에 단계적인 봉쇄 완화에 돌입한 상태다.

한편 이날 WHO(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가 하향세가 아니며 다시 늘어나 제2의 정점을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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