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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 봉쇄해제 기대…목표가 13.5%↑-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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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 봉쇄해제 기대…목표가 13.5%↑-삼성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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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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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기아차 (118,200원 ▲1,600 +1.37%)에 대해 인도의 코로나19(COVID-19) 봉쇄 해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4만2000원으로 13.5% 상향 조정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도 공장은 2019년 7월 가동을 시작해 '셀토스' 열풍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4위 업체로 등극했다"며 "2분기 봉쇄 해제가 길어지며 적자가 예상되나 2분기 '카니발CKD', '쏘넷' 생산으로 실적 회복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 되기 전인 올해 1분기 기아차는 중국 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 2019년 '텔루라이드', '셀토스'에서 2020년 '쏘렌토', '카니발'로 이어지는 RV(레져용 차량) 싸이클로 빠른 가동률 회복이 예상된다.

중국 시장의 부진한 실적을 인도로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장 수익성은 향상 중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텔루라이드 등 신차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임 연구원은 "기아차는 미국 할부 금융사를 지분법대상법인으로 보유하고 있어 중고차 가치 하락시기에 유리하다"며 "텔루라이드의 경우 전장,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재고가 거의 없다. 6월 생산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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