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크리에이터에게는 기획만큼 소통이 중요"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이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을 만나 '콘텐츠 성공전략'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 (세종사이버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는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이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을 초청해 '인기 크리에이터 쯔양의 콘텐츠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크리에이터가 갖춰야 할 스토리텔링과 작법 능력을 배우는 '1인 미디어 글쓰기' 강의 중 하나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업 크리에이터들의 생생한 경험과 전략을 학생들과 나누고자 기획된 특강이다.


쯔양은 2018년 등장해 먹방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쯔양은 누군가에게 강의를 할 만큼 전문가는 아니라고 손사레를 치면서도 연신 크리에이터로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연신 질문을 쏟아내는 세종사이버대 학생들에게 솔직하고 유쾌하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눴다.

쯔양은 "하루에 1만원씩만 벌어도 식비에 보탬이 되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한 명 한 명 정성 들여 소통하다보니 지금의 '쯔양'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크리에이터에게 기획만큼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자신 역시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늘 고민스러운 숙제라고 밝힌 쯔양은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식견을 넓히는 일이 훗날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종사이버대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만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100여명의 수강생 중 5명을 선정해 야외 캠퍼스에서 진행했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쯔양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 강의를 맡고 있는 박진아 문예창작학과 교수는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는 현직 작가들과의 만남은 물론 다양한 창작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창작 동력을 고취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는 올해 신설한 학과다. 전문작가와 문학인 양성뿐 아니라 다양한 자격증 취득과 취업 연계, 일대일 창작 맞춤 지도 등 순수문학과 실용문학이 어우러진 교육을 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콘텐츠창장학부(문예창작학과, 유튜버학과)는 오는 6월1일부터 202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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