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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회사채 신속인수제 첫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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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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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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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회사채 신속인수제 첫 수혜 기업이 됐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KDB산업은행이 발행하는 회사채 80%를 총액 인수해 차환 발행을 지원하는 제도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 신용보증기금, 금융투자협회, 채권은행 등으로 구성된 회사채 신속인수제 차환발행심사위원회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회사채 차환 지원 요청을 승인했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는 2000년 한시적으로 도입됐다가 2013년 '시장안정 P-CBO(유동화회사보증)'로 부활했다.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최근 최대 2조2000억원 규모로 다시 도입됐다.

회사채 차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지원하며 기업이 만기도래액의 20%를 상환하면 산은이 나머지 80%를 인수한다. 산은은 채권은행 등과 신보에 회사채를 다시 매각하고 신보는 이를 기초로 P-CBO를 발행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다음달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나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이 채권단 지원을 받는 등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차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유일하게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신청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은 BBB 수준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7월에도 1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해 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또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 이학렬
    이학렬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 편집부, 증권부, 경제부,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슈플러스팀 등을 거쳐 금융부에서 금융당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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