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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척교회 확진자 71% 무증상…'숨은 환자 찾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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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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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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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무증상 클리닉 출입'을 알리는 문구가 선별진료소 입구에 붙어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최소 9명 이상으로 확인됐지만 이 중 6명은 무증상 감염 상태여서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5.24/뉴스1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무증상 클리닉 출입'을 알리는 문구가 선별진료소 입구에 붙어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최소 9명 이상으로 확인됐지만 이 중 6명은 무증상 감염 상태여서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5.24/뉴스1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의 20~30%가 무증상을 나타냈다. 특히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의 71%가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른바 '스텔스 감염'이라 불리는 무증상 확진이 지역사회에서 숨어있는 확진자를 찾아내는 최대 걸림돌로 떠오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 무증상자 비율은 집단유행마다 다르지만 대략 20~30%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20%대 무증상자 비율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중 무증상자 비율 25~30%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최근 개척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의 무증상 비율이 급격히 높아져 우려가 커진다. 앞서 방대본은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에서 확진된 24명 중 무증상자는 17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율로보면 71%에 해당한다.

정 본부장은 "종교시설 집단감염의 공통점은 인천이나 경기도 등 기존에 이태원 클럽 관련된 유행이나 부천물류센터 유행이 있는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감염들이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를 통해 종교시설로 이어지지 않았을까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증상 비율이 계속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 본부장은 "무증상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경증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며 "최종 격리해제 될 때까지 무증상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임상연구 데이터 수집을 분석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무증상자가 지역사회에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최근 중국 보건당국이 우한주민 10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처럼 우리도 이같은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우한시민 대상 검사에서 무증상 감염자 300명이 발견됐지만 무증상자를 확진자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의 통계방식에 따라 전수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는 0명으로 기록됐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우한시가 대규모 유행이 있었던 지역이기 때문에 풀링검사를 이용해 PCR 검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급성기 감염 사례로 무증상인지, 과거 감염 여파가 바이러스로 배출되면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인지 구분돼있지 않아 좀 더 정확하고 심층적인 조사나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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