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폴리텍의 힘' 문돌이가 코로나 뚫고 IT업체 취업 성공한 비결은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6.11 12:0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융합SW과 학생들이 빅데이터 시연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융합SW과 학생들이 빅데이터 시연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청년층 채용 시장에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 수료생 5명이 동반 취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폴리텍은 11일 분당융합기술교육원 수료생 5명이 오는 12일 과정 수료를 앞두고 '뱅크웨어글로벌' 입사를 확정됐다고 밝혔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국내 유일 코어뱅킹 소프트웨어(예·적금, 대출 등 금융상품 거래와 지급 결제 및 회계 등 은행 핵심 업무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알리바바 인터넷 은행 '마이뱅크'와 국내 1호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 시스템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취업 성공 비결에 대해 이들은 '디지털 기술교육 덕분'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분당융합기술교육원 '하이테크과정'은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훈련과정(1년 또는 10개월)이다. 일반 대학에서 다루지 못하는 신산업·신기술을 가르쳐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운다.
/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은 기초-심화-특화 '모듈식 교과 과정'을 통해 대학에서 보통 2년의 기간이 걸리는 교육과정을 10개월간 압축해 강도 높은 수업을 진행한다. 특화 과정에서는 기업이 제시하는 주제로 솔루션 개발 등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한다.

실제로 이번에 취업한 노재명씨(31)는 중국 절강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데이터융합SW과에 입학했다. 노 씨는 "정보기술(IT)은 다른 분야와 융합 가능성이 커 관심을 갖게 됐다"며 "입사 후 전문성을 갖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 소재 대학 사학과 졸업생인 이혜영씨(26)도 "솔직히 처음엔 10개월 교육만으로 전문성을 갖출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다"며 "졸업 전 입사에 성공하고 비전공자인 나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할 수 있다는 게 비로소 실감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3월 문을 연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은 미래 유망산업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 응용 SW 등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3개 과를 운영하고 있다. 개원 이래 328명의 청년 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 폴리텍은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을 포함한 18개 캠퍼스에서 960명(38개과) 규모로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한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 시대에 맞춰 청년층에게 신산업·신산업 분야 교육훈련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 미래 기술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