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게이트, 쇼피파이 물류 앱 'Kshipping' 론칭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AI(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솔루게이트(대표 민성태)가 '쇼파파이'(Shopify)의 국내 엑스퍼트 (Expert) 파트너로서 물류 서비스 앱(애플리케이션) '케이쉬핑'(Kshipping)을 론칭한다.

쇼피파이는 전 세계 150개국에서 300만개 이상의 쇼핑몰이 이용 중인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크로스 보더 트레이딩'(CBT, 해외 무역, 직구 및 역직구)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최근 시가총액으로 이베이를 넘어섰다.

솔루게이트는 쇼피파이의 국내 파트너로서 이미 '쇼피게이트'(ShopiGATE)란 브랜드로 국내 업무를 전담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케이쉬핑은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물류 서비스 앱이다. 쇼피파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케이쉬핑은 물류 전문가들의 전략적인 컨설팅을 토대로 제품 수령부터 실시간 위치 추적, 배송 완료 알림까지 해외 배송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발행된 작은 바코드를 붙이는 것만으로 해외 배송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업체 측은 "간편하고 신속한 해외 배송 시스템은 국제 배송 비용이 부담되거나 해외 배송 진행이 어려운 중·소규모 쇼핑몰에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판토스, 우정사업본부,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의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해외 배송, 국내 택배, 창고 관리 등의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민성태 솔루게이트 대표는 "쇼피게이트로 국내 쇼피파이 CBT 셀러의 연합체를 구성해 셀러들이 겪는 국제 배송 업무의 어려움을 AI와 앱으로 해결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케이쉬핑 앱이 물류경쟁력(배송료, 배송 시간, 배송 조회)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