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불법보조금 제재 앞두고…90만원 LG벨벳 '공짜폰'으로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7.04 08:5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KT·LGU+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으로 상향...일부 유통망서 불법보조금 실려 '0원폰'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이 15일 국내 이동통신 3사 및 오픈마켓, LG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을 통해 공식 출시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스퀘어에서 한 고객이 제품을 살피고 있다.벨벳은 LG전자 MC사업본부가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새로 구축한 브랜드로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퀄컴 스냅드래곤 765 5G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후면 트리플 카메라(4800만화소 메인·800만화소 광각·500만화소 심도), 16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비롯 8GB RAM, 128GB 저장공간, 4300mAh 배터리, LG페이와 무선충전 등의 성능과 사양을 지원하는 'LG벨벳'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린 등 4가지로 출시됐다.LG전자는 삼성·애플 등 경쟁사의 신형 중저가 단말과 경쟁하기 위해 2년 후 제품을 반납하고 다시 LG전자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조건으로 LG벨벳을 최대 50%할인 판매한다. / 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이 15일 국내 이동통신 3사 및 오픈마켓, LG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을 통해 공식 출시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스퀘어에서 한 고객이 제품을 살피고 있다.벨벳은 LG전자 MC사업본부가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새로 구축한 브랜드로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퀄컴 스냅드래곤 765 5G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후면 트리플 카메라(4800만화소 메인·800만화소 광각·500만화소 심도), 16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비롯 8GB RAM, 128GB 저장공간, 4300mAh 배터리, LG페이와 무선충전 등의 성능과 사양을 지원하는 'LG벨벳'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린 등 4가지로 출시됐다.LG전자는 삼성·애플 등 경쟁사의 신형 중저가 단말과 경쟁하기 위해 2년 후 제품을 반납하고 다시 LG전자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조건으로 LG벨벳을 최대 50%할인 판매한다. / 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출고가 89만 9000원짜리 5G 스마트폰인 LG 벨벳이 최근 공시지원금 인상 효과와 일부 유통망의 추가 보조금 탓에 출시 두 달 만에 '0원폰'이 됐다.

벨벳은 매끄러운 디자인과 대용량 배터리를 무기삼아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주력 모델로 선보인 매스 프리미엄 제품이다. 정부의 5G 첫 단통법 위반 징계 처분을 앞두고서도 일부 유통망에서 법정 상한을 넘어서는 불법 보조금이 뿌려지고 있는 셈이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일부 온·오프라인 유통점은 KT와 LG유플러스 번호이동·기기변경 고객들을 대상으로 벨벳을 공짜로 주거나 '별사탕'으로 불리는 '캐시백'까지 얹어주고 있다. 6개월 간 특정 요금제를 유지하는 조건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24일과 지난 1일 벨벳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KT는 기존 12만6000~24만원에서 25만~48만원으로 올렸고, LG유플러스는 7만4000~21만2000원에서 26만8000~50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과 애플 아이폰12 등 신형 5G 폰 출격을 앞두고 재고를 정리하는 한편, 판매량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0만원에 육박하는 벨벳 출고가를 감안하면 일부 유통망에선 공시지원금(최대 50만원)과 추가 지원금(최대 7만5000원)에 30만원 이상의 불법 보조금을 더 얹어주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의 단통법 위반 제재 발표를 앞두고 잦아들긴 했지만 휴대폰 유통시장에선 여전히 불법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다는 얘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5G 상용화 직후인 지난해 4~8월 이통 3사의 불법보조금 살포에 대한 제재안을 의결한다. 당시 과당경쟁에 따른 위반 건수 등을 고려하면 과징금 규모가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18년(506억 원)을 웃도는 700억원 이를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