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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비행기 놓친 수험생, 삼성전세기 타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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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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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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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행 항공 노선이 대부분 끊긴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삼성 직원용 전세기를 탄 유학생과 교민이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는 것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이다. 2020.7.3/뉴스1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행 항공 노선이 대부분 끊긴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삼성 직원용 전세기를 탄 유학생과 교민이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는 것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이다. 2020.7.3/뉴스1
대입 특례입학시험을 위해 귀국해야 하지만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던 고3 수험생 7명이 삼성그룹과 주중 한국대사관이 협력해 마련한 베이징발 인천행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

6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른 지난 3일 삼성 직원용 전세기를 탄 유학생과 교민 30여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주중 대사관에 따르면 이 전세기에는 특례입학을 위해 한국에 들어가야하지만 항공편을 구하지 못한 학생 7명이 포함됐다. 특히 이날 정기편 항공기를 타기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다 교통사고로 비행기를 놓친 수험생 4명이 전세기 편을 이용했다.

당초 이 전세기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의 직원 약 200명을 태워 삼성 사업장이 있는 톈진(天津)으로 데려오기 위해 배정된 것이다.

이를 위해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 전세기(CA 561)를 빌렸는데 편도로만 운항할 경우 중국에서 인천으로 빈 비행기로 가야 했다.

이를 파악한 주중 대사관은 인천-톈진 편도로 추진된 전세기를 베이징-인천, 인천-톈진편으로 변경하기 위해 삼성의 협조를 얻어 중국 당국과 긴박하게 협상을 진행했다.

주중 대사관 관계자는 "중국 외교부와 긴밀하게 협상을 했는데도 출발 전날에야 승인이나 교민들로부터 항공편 예약을 받을 수 있었다"며 "교민들이 항공편 신청을 하기 촉박한 상태에서 고지를 하게 된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한국 입국이 절박한 일부 수험생에겐 전세기가 좋은 기회가 됐다. 주중 대사관은 입시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수험생이 중국 내 800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7월 말부터 진행되는 특례 입학을 위한 면접시험을 위해 시기에 맞춰 귀국해야 한다.

주중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에 입국해야는 사정이 있는대도 비행편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이 여전히 많다"며 "항공편 증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항공편보다는 비자 문제 해결이 더 급하다는 의견도 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3월28일부터 기존 비자의 효력을 중단시켜 외국인들의 중국 입국을 사실상 막고 있다. 중국 유학생이 귀국할 경우 중국에 돌아올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비자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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