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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10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에 문을 연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매장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생활방역 수칙도 잊은 채 많은 시민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7.1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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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방역대책으로 내세운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가 나온 뒤, 국민의 이동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5일 전국 휴대폰 이동량은 7213만2000건으로 직전 주말인 지난달 27~28일 이동량 7374만5000건에 비해 161만3000건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대비 2.19% 감소한 수치다.
이동량 감소폭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이 컸다. 수도권의 경우 전주 주말 3573만3000건에서 3564만건으로 0.27%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3800만9000건에서 3649만2000건으로 4% 감소했다.
교통량의 경우 수도권 버스·지하철·택시 주말 이용 건수는 직전 주말 대비 약 0.6% 감소했다. 카드 매출의 경우 카드매출은 전주 주말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이도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수도권 이동량 분석 결과 방역 강화 조치 이후에도 수도권 주민의 생활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경각심을 갖고 방역당국의 요청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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