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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이라크 근로자 중 34명 확진…"추가 발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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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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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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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한국인 근로자 105명 이라크서 귀국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라크에서 입국한 한국인 건설근로자 105명 중 34명이 이틀에 걸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라크 근로자들의 귀국과 추가 해외유입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라크에서 온 한국인 건설근로자 34명이 확진 판정 받은 것을 확인했다"며 "검역단계에서 28명, 지역사회 격리 중에 6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라크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건설근로자 105명은 건설사들이 빌린 전세기를 타고 이라크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도하 카타르에서 경유해 항공편 QR858을 타고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QR858편에는 건설 근로자 105명을 비롯해 216명이 탑승했다.

건설 근로자 105명 중 14명은 전날, 20명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 부본부장은 "이라크에서 출국 시 검역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인천공항 도착 후 검역단계에서 50명이 증상이 있다고 얘기했고,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 검역단계에서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할 때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이라크에서 코로나19 유행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귀국하는 건설 근로자들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권 부본부장은 "이라크에서 매일매일 3000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국민 보호 차원에서도 그렇고 이라크에서 더 많은 인원이 국내로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 국가 입국자가 증가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을 세울 계획"이라며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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