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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In silico mining and FISH mapping of a chromosome-specifc satellite DNA in Capsicum annuum L.(고추 유전체의 생물정보학적 분석에 의한 염색체 특이 부수체 DNA의 발굴 및 형광동소혼성화기법에 의한 염색체 내 분포 구명)'이다. 그는 한국유전학회에서 우수논문상 추천을 받아 유전학 분야의 수상자로 선발됐다.
그는 고추 핵 내에 있는 전 유전체 서열을 생물정보학적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 각 염색체에 특이적으로 분포한 반복서열을 발굴했다. 또한 이 서열을 형광으로 표지하고 탐침으로 만들어 염색체에 혼성화했다. 이를 통해 유전체의 세부 구조를 염색체 수준에서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추 분자육종에 기여하고 주요 작물에 대한 유전체 분석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육종이라는 응용과학과 산업 분야에 기여한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매년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국제적 논문에 인용된 횟수, 논문 활용도, 과학기술 향상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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