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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도 2분기 깜짝 흑자, 1년만에 적자 탈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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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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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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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입국 제한 등 금지하는 나라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입국 제한 등 금지하는 나라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아시아나항공 (3,745원 상승30 0.8%)이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째 이어진 '적자 늪'에서 드디어 탈출했다. 코로나19(COVID-19) 여파에도 화물 수송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덕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 1151억원, 당기순이익 1162억원을 기록해 각각 흑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국제선 여객 수요의 대폭 감소 영향으로 81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7%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전 세계 항공업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위기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리며 "화물부문이 앞에서 끌고 전 임직원들이 자구노력을 통해 뒤에서 밀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운항 감소로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물기 스케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화물기 전세편을 적극적으로 편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56% 감소했다.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도 확대해 전체 노선에서 화물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화물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주, 유럽 노선과 같은 장거리 노선에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기 정기편 운항률은 전년대비 92% 감소했으나 전세기 유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베트남(번돈·하노이)및 중국(광저우)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수송을 필두로 Δ인도(첸나이) Δ베트남(나트랑)에 다수의 대기업 인력을 수송했다. Δ인도(뉴델리)와 Δ호주(시드니) Δ필리핀(클라크필드) 등에는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전세기를 유치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주기된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외주 정비 예정이었던 4대 항공기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했다. 상반기 중 9대에 대해 추가 중정비를 수행했고, 총 27대(연초 계획대비 51.9%)의 중정비를 완료하는 등 비용절감과 함께 안전을 강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에도 화물 영업력을 확대하고 기업 전세기 유치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와 M&A가 진행되는 어려움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자구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덕분에 예상 밖의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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