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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방이 유실된 것으로 확인된 전북 장수군 장수읍 개정저수지.(장수군제공)2020.8.8/뉴스1 |
장수군에 따르면 7일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8일까지 평균 290mm의 비가 내렸다.
이 비의 영향으로 개정저수지 일부가 유실됐고 하류 3개 마을 주민들은 8일 긴급히 한누리전당으로 대피했다.
개정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촌공사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날 이강환 전북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개정저수지에서 주민들과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모색했다.
일단 물을 빼 저수지의 수위를 낮추기로 했다. 현재 이를 위한 긴급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강환 본부장이 현장에서 긴급공사를 직접 지휘하고 있다.
개정저수지는 1958년 준공된 노후 저수지로 저수량은 25만톤, 제당길이 177m, 제당 높이는 21m다. 하류지역 40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강환 본부장은 "개정저수지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북지역 저수지 70%가 30년 이상된 노후저수지다.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설물 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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