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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자, '사칭형'보단 '대출빙자형'에 더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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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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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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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사칭형'보단 '대출빙자형' 사기에 더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보이스피싱에 가장 취약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3년 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13만5421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의 76.7%(10만3929명)는 '대출빙자형' 사기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칭형' 사기 피해자는 23.3%(3만1492명)였다.

대출빙자형은 저신용자, 사칭형은 고신용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피해율을 보였다.

대출빙자형 사기의 경우 저신용자(58.8%), 중신용자(36.4%), 고신용자(4.8%) 순으로 피해를 당했다. 아무래도 신용등급이 낮아 돈을 빌리기 힘든 저신용자들이 대출빙자형 사기 피해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사기형의 경우 고신용자(65.1%)가 전체 피해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저신용자는 6.1%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50대(32.9%)가 가장 보이스피싱을 많이 당했고, 이어 40대(27.3%), 60대(15.6%)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51.6%)과 여성(48.4%)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회사들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업무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금융회사 보유 고객 속성 분석을 통해 사기유형별 피해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보이스피싱 주의와 피해예방법 등을 문자와 안내장 등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잠재 취약고객을 중심으로 금융회사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고도화 해 피해예방 기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서 이상거래는 제2금융권으로부터 대출금이 입금된 당일, 혹은 그간 거래가 없던 제3자로부터 이체를 받았을 때 등이다.

금감원은 "고객특성별·사기유형별 취약고객에 대한 맞춤형 예방요령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피해고객의 신규대출이 집중 발생하고 있는 제2금융권 대출 취급시 보이스피싱 예방 비대면 문진제도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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