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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장관 "돈 더 쓸 준비"…돈줄 쥔 야당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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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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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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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8월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일자리 증가와 관련한 기자회견서 발언을 하고있다.   ⓒ AFP=뉴스1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8월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일자리 증가와 관련한 기자회견서 발언을 하고있다. ⓒ AFP=뉴스1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코로나19(COVID-19) 사태 극복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며 예산을 틀어쥔 야당에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촉구했다.

므누신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써야 할 돈을 쓰기로 결심했다"며 "우린 더 많은 돈을 풀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합리적으로 나올 뜻이 있다면 타협점이 있을 것"이라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야당인 민주당은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을 좌지우지하는 하원의 과반의석을 장악하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만약 민주당과 공정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면 이번 주에라도 기꺼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므누신 장관과 마크 매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제5차 경기부양책 타결을 위해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결렬됐다.

그동안 민주당은 추가 경기부양책의 규모가 최소 3조달러(약 3600조원)에 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여기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주정부 등 지방정부 지원분과 주당 600달러(약 70만원) 규모의 추가 실업수당 연장분 등이 포함된다.

반면 행정부와 집권 공화당은 부양책 규모를 1조달러대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민주당이 약 2조달러의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백악관은 이 역시 거절했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협상 결렬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은 급여세(근로소득세) 유예와 추가 실업수당 축소 연장 등을 골자로 한 독자 부양책을 강행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부양책은 Δ연말까지 급여세 유예 Δ추가 실업수당 연장 Δ체납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급여세 유예는 연봉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 이하 미국인들에게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할 경우 급여세를 영구적으로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실업자들에 추가 실업수당은 기존 주당 600달러에서 주당 400달러로 줄어든 채 연장된다. 추가 실업수당 비용의 25%는 각 주(州)들이 부담한다.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은 지난달말로 지급이 중단됐다.

그러나 민주당은 행정부의 독자 부양책에 반발하며 이를 위한 예산 편성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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