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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3.68포인트(0.57%) 오른 2,432.3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185.3원, 코스닥은 14.63포인트(1.70%) 내린 845.60으로 마감했다. 2020.8.12/뉴스1 |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18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은 미국 추가부양책, 미중 갈등,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1184.5~1187.3원의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미국 정치권은 코로나19 이후 실물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인 재정부양책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시방편으로 실업급여를 연장지급하는 등의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비용을 분담해야 하는 각 주정부의 재정상황에 따라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발표하면서, 위험자산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해당 백신에 대한 공개 정보가 많지 않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일단 백신이 개발됐다는 소식에 시장은 반색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68포인트(0.57%) 오른 2432.35로 장을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반면 코스닥은 1.70% 하락마감했다.
장 막판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1185~1186원 부근에서 횡보하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으로 방향을 돌렸고,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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