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타고 주차장 들어선 한 사람, "갤노트20 받으러 왔어요"

1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왕십리 비트플렉스 5층에서 진행된 SK텔레콤 '갤럭시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 행사' 모습 /사진=박효주

SK텔레콤 (51,400원 ▲400 +0.78%)이 스마트폰 개통 서비스에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했다.

13일 SK텔레콤은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소비자 안전을 고려해 타고 있는 차에서 바로 스마트폰을 받는 '갤럭시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드라이브 스루 행사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왕십리 비트플렉스 5층 야외 주차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사전에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여명 고객과 국내외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고객은 자택에서 SK텔레콤이 마련한 T맵 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다음 차에 탄 채로 갤럭시노트20을 건네 받았다.

고객은 갤럭시노트20를 비롯해 다양한 선물이 담긴 스페셜 선물 상자와 케이터링 도시락도 받았다. 또 가수 임영웅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2020 트롯 어워즈' 초대권도 현장 추첨을 통해 선물 받았다.


이날 SK텔레콤은 코로나19 극복 영웅 3인에게 국민을 대표해 감사한다는 의미로 갤럭시노트20을 시상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시상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와 SK텔레콤·삼성전자 임원이 맡았다.

수상자는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알려주는 앱 '코로나맵'을 개발한 이동훈 프로그래머(만27세) △대구 선별진료소 1호 자원봉사자인 권봉기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만47세) △간호 장교 임관 후 곧바로 대구 의료지원에 힘쓴 이혜민 육군 소위(만23세)로 행사장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행사장에서는 트롯 스타 송가인, 나태주 공연도 이어졌다. 모든 행사는 차 안에서 볼 수 있도록 무대 위 대형 화면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소비자가 안전하게 제품을 미리 받아보고, 공연도 즐길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계신 분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숍 T다이렉트샵 사전 예약을 결과 갤럭시노트20를 선택한 대표 고객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에서 약 40%를 차지했다. 이 뒤로는 30대 여성으로 15%를 차지했다. 갤럭시노트20과 노트20 울트라 모델 중에는 울트라 모델 비중이 80%로 높았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20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컨트롤러 등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혜택 △임영웅 포함 미스터 트롯이 총출동하는 '2020 트롯 어워즈' 600명(300명 추첨, 1인 2매) 초대권 △갤럭시노트20 액세서리 5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