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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고 돌리고 말고" …불붙는 스마트폰 폼 팩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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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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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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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스마트폰 폼 팩터 전쟁 ①

[편집자주] 스마트폰 시장에 폼 팩터(form factor) 혁명이 일고 있다. 지난 10년간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 ‘바’(Bar)의 굴레에서 벗어나 화면을 접거나 돌리고 심지어 돌돌 마는 ‘롤러블폰’까지도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세번째 폴더블폰 야심작 '갤럭시Z 폴드2'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경쟁사들도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추격에 나선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폼 펙터 혁신 경쟁 현황과 배경을 들여다봤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완전히 다른 스마트폰이 몰려온다. 포문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를 전략제품으로 내놓는다. 이 제품은 삼성의 원조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 ‘갤럭시Z 플립’에 이은 세번째 폴더블폰이다. 디스플레이와 힌지(경첩), 먼지유입방지 등 전작의 단점으로 지적된 내구성을 크게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 폴드2’를 시작으로 다양한 경쟁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본격적인 ‘폼 팩터’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삼성의 독주를 두고 보진 않겠다는 각오다.

LG전자는 다음달 24일 가로 회전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새로운 스마트폰 ‘LG 윙’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과거 피처폰 시절 나왔던 ‘가로본능’ 폰과 유사하다. 전면을 위로 올리면 뒤에 보조 화면이 나오고, 올라간 화면은 가로회전이 된다. 화면 크기는 전면이 6.8인치다. 1:1 비율의 4인치 보조 화면은 키보드 자판과 게임 컨트롤러 등으로 활용한다. 가격은 100만원대 초반에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 'LG 윙' 예상 렌더링.
LG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 'LG 윙' 예상 렌더링.
LG전자는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000달러(약 119만원) 이상의 가격에 LG만의 차별화된 폼팩터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 인식 전환을 끌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LG윙’에 이어 화면이 돌돌 마는 롤러블 스마트폰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시제품을 테스트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듀얼스크린폰 '서피스 듀오'로 스마트폰 시장에 재도전한다. 다음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출시키로 하고 12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가격은 128GB 기준 1399.99달러(약 166만원)이다. 힌지를 사이로 두개의 화면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듀얼 스크린'이 적용됐다. 2개의 얇은 5.6인치 디스플레이가 힌지(경첩)로 이어진 구조다. 펼쳤을 때는 8.3인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을 접고 펴는 건 폴더블폰과 같지만 화면과 화면 사이에 힌지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애플도 서피스 듀오와 비슷한 방식의 듀얼스크린 아이폰에 대한 특허를 취득, 프로토타입 개발을 준비 중이다

모토로라도 다음달 9일 2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모토 레이저 5G(가칭)'을 발표한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출시한 '레이저’의 후속작. 클램셸 형태로 화면 사이즈를 6.8인치로 키워 ‘갤럭시Z 플립’과 경쟁한다.

화웨이 역시 내달 중 세번째 폴더블폰 ‘메이트V’를 출시하며 자존심 회복을 벼른다. 이 제품은 갤럭시Z플립과 같은 '클램셸'(위아래로 접히는) 모델이다. 화웨이는 또 내년 초 메이트X2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작인 ‘메이트X’와 ‘메이트Xs’ 처럼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 아닌 ‘갤럭시 폴드’와 같은 안으로 접는 인폴딩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듀얼스크린폰 '서피스 듀오' /사진=MS
마이크로소프트(MS) 듀얼스크린폰 '서피스 듀오' /사진=MS
휴대폰 업계의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술 상향 평준화와 길어진 교체 주기 등의 여파로 폼 팩터 혁신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폼팩터 혁신을 통한 차별화와 기술 리더십 확보가 미래 주도권 경쟁의 요체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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