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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그린뉴딜로 해저 케이블 매출 기대…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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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그린뉴딜로 해저 케이블 매출 기대…목표가↑-키움

머니투데이
  •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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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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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LS (167,000원 ▲5,500 +3.41%)에 대해 그린뉴딜로 인한 해상 풍력 시장 확대로 해저 케이블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상 풍력의 장기 성장성이 부각됨에 따라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경쟁력에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신규 해상 풍력 시장에 오는 2030년까지 205GW의 신규 수요가 더해진다고 가정할 때, 전선 시장은 73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송전 및 전선 분야가 해상 풍력 발전 건설 비용의 32%를 차지한다"며 "해상 풍력 1GW를 설치하는 데 해저 케이블, 육상 송전 케이블, 인터어레이 케이블 등 전선 분야에서 평균 3억6000만달러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매출은 지난해 13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 2021년 3300억원, 2022년 5000억원으로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LS전선은 지난해부터 대만, 미국, 네덜란드, 바레인 등에서 총 9,000억원대 해저 케이블을 수주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대만의 경우 5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해저 케이블을 독점 수주했다"며 "향후 1조원 규모의 추가 단독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는 2030년까지 12GW의 해상 풍력을 구축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계기로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LS전선이 해저 케이블 공급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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