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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 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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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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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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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탁의 시대가 온다(100세 시대의 메가트렌드)

미래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 신탁
우리가 미래를 생각하는 방식에 따라 미래는 달라진다. 미래에 대해 갖게 될 생각이 미래를 준비하거나 만들며, 나아갈 길을 결정한다.

지금 우리 사회가 미래에 대해 갖는 생각은 미래의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아니라 ‘두려움’이다. 팬데믹이라는 예측할 수 없는 규모의 전 지구적 위기를 마주한 우리에게 돌파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국경을 봉쇄해도 소용없고, 개인이 방역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코로나19가 독감처럼 풍토병으로 변해 수그러든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위기가 닥칠 것은 분명하고, 이런 위기의 계속은 확률이 아니다.

화전민은 오늘만 바라보고 산다. 미래가 예측 가능했던 시대에는 오늘만 바라보고 살아도 문제가 없었지만, 예견되는 미래가 유토피아가 아니라면 미래의 ‘나’를 보호하기 위한 어떤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거대한 경제침체와 사회적 위기의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아무 일도 벌어지고 있지 않구나’하고 태평하게 생각한다면 이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래의 ‘나’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다. 가령, 2030년 은퇴할 내가 어떤 방식과 수단으로 30년 후인 2060년의 세상을 꿈꾸고 설계하며 이를 실현하고자 준비할지를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가보지 않은 길을 대비하는 일은 어렵고 힘든 과정이지만 사고활동(미래에 대한 준비)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두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의 미래를 포기하는 위험에 빠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래의 미래’를 생각한다는 것은 ‘웰리빙(well-living)’의 삶을 살며 ‘웰다잉(well-dying)’을 준비하는 것이다. 과거 억세게 운 좋았던 몇몇만이 누렸던 100세의 삶을 이제는 온 국민이 바라보는 시대가 됐다. 이제는 100세 시대에 따른 품위있는 노후와 그 관리를 ‘신탁’이라는 금융서비스로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신탁’은 한 개인의 라이프사이클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문제뿐만 아니라 부모, 자녀, 손자로 이어지는 세대 간의 문제에 종합적으로 접근한다. <100세 시대의 메가트렌드, 신탁의 시대가 온다>는 그 방안을 소개하는 책이다.

<신탁의 시대가 온다>는 KEB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의 전문가(배정식, 박현정, 신유라, 류미주, 이창호)가 △개인들의 자산관리 및 노후대비 △기업의 관리 및 가업승계 △고령자를 위한 성년후견 및 증여와 상속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신탁까지 전 세대와 계층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신탁으로 설계하고 관리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 엮어놓은 책이다. 왜 ‘신탁’이 100세 시대의 메가트렌드가 될 수밖에 없는지를 제시하며 신탁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유형별로 정리했다.

우리나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 중 하나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처럼 꼼짝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느낄 때 가만히 지켜보지 않고, 한 발 앞서 준비하고 대비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 “지금 서 있는 그곳에서 시작하라”라는 부처님 말씀이 있다. 다음 걸음을 내딛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져 있으며, 더 낫거나 다른 환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불필요한 환상이고 행동하기 위한 때는 바로 지금이라는 가르침이다.

‘신탁’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게 되면 새로운 종류의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신탁의 시대가 온다(100세 시대의 메가트렌드)=배정식, 박현정, 신유라, 류미주, 이창호 지음. 타커스 펴냄. 337쪽/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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