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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의 15.7%다. 2025년에는 20.3%에 이르러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2030년에는 전체 인구의 25%가 고령자 일 전망이다.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43.9%가 고령인구다.
고령자 가구는 2020년 기준 464만2000가구로 전체의 22.8%다. 10년 전 16.7%에 비해 6.1%포인트 늘어났다. 고령자 가구 비중은 점차 증가해 2047년에는 전체의 49.6%가 고령자 가구가 될 전망이다. 2020년 고령자 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가 34.2%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고, 부부가 33.1%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고령자 생활상을 살펴보면 고령자 중 구직활동을 포함에 일을 한 사람은 33.8%로 전년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하루평균 일한 시간도 1시간28분으로 5년 전에 비해 2분 증가했다.
고령자 고용률은 32.9%로 2018년 31.3%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도 2.9%에서 3.2%로 소폭 상승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자구의 최저 주거수준 미달 가구 비중은 3.9%로 2018년 대비 0.2%포인트 줄었다.
2017년 기준 66세 이상 고령인구 상대적 빈곤율에선 우리나라 노인이 44%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주요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미국 23.1%보다 20.9%포인트 높은 수치다.
2018년 65세 생존자가 앞으로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기대여명은 20.8년이다. 남자는 18.7년, 여자는 22.8년으로 OECD 평균에 비해 남자는 0.5년, 여자는 1.5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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