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스타일링 아이언’으로 세계 시장 선도하는 ㈜언일전자

㈜언일전자(대표 조완수)는 헤어 스타일링 아이언(일명 고데기) 하나로 국내는 물론 세계의 이미용 업계를 주름잡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이래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0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지원 업체로도 뽑혔다.

언일전자 제품들

조완수 대표는 ㈜언일전자가 이렇게 한 우물을 파면서 기술과 제품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데는 “회사 설립자인 조옥남 명예회장의 “장인 정신” 철학을 밑바탕으로 내가 쓴다는 생각으로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내가 만든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기업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한다.

㈜언일전자는 글램팜(Glampalm)이라는 브랜드로 플랫형·볼륨형·웨이브전용 헤어스타일링 아이언과 드라이어, 글램팜오일, 악세사리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회사가 말하는 글램팜의 특징은 ‘기본에 충실한 깔끔하고 심플하게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디자인(Simple), 헤어디자이너들의 ’또 하나의 손‘이라는 인식으로 추구하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Ergonomic)’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마음을 담고, 사용환경을 관찰하고 연구해 고객이 좀 더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한 디자인(Userfriendly)’이라는 점이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GOOD DESIGN’에 선정되고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상을 수상(2010년)하는 성과를 냈다. 헤어시장의 본고장인 영국에서도 상(Brithish Hairdessing Business Awards)을 받았으며 국내외 미디어가 시상하는 각종 디자인상(Best of Beauty)을 받은 것은 물론 ‘미스코리아가 가장 선호하는 미용상품’(2015년)으로 선정됐다.

언일전자의 역사가 담긴 제품들

㈜언일전자는 부설연구소를 통해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을 붙인 혁신적인 제품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인덕션 헤어롤 셋팅기’(2009년), ‘비타민이 함유된 특수 세라믹 코팅’기술, 클리닉 전용 ‘진동아이론’(2010년), ‘초슬림 Hair Styling Iron 스틸레토’(2018년) 등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발열판을 특수세라믹으로 코팅해 다량의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 머릿결을 한층 부드럽게 하는 기술, 360도 자유로운 회전이 가능한 3D볼타입 전원코드로 코드꼬임을 방지해 고장을 줄이고 수명을 극대화한 기술, 손에 전달되는 열전달을 최소화하고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기술과 디자인에 집중한 결과로 특허 25건, 디자인 63건 등, 중소업체로서는 많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ISO 9001/14001 인증을 통해 품질경영을 인정받고 있으며, 우량기술기업(기술보증가금, 2003년)에도 선정됐다.

㈜언일전자는 전체 매출의 60% 정도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1998년부터 헤어스타일링 아이론 수출을 시작한 이래 2,000만 달러(2003년), 5,000만 달러(2006년) ‘수출의 탑’을 잇달아 수상할 정도로 해외매출이 쑥쑥 늘고 있다. 지금은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세아, 싱가포르, 대만, 러시아, 남아공, 아랍에미리트 등 30여 개국의 헤어살롱에 공급하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접적인 수출뿐만 아니라 '제조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도 웰라, 로벤타, 해리조쉬, C9 등 다수의 해외유명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언일전자 조완수 대표

조 대표는 “국내시장에서는 직접적으로 소비자들과 대면하고 있다. 전국의 헤어 살롱과 헤어숍 매장을 ‘세일즈 포스’들이 직접 방문하여 제품을 소개하고 주문, 사후처리까지 전담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글램팜 이름으로 국가별 지사가 있다”고 영업현황을 설명한다. 조 대표 자신이 4년간 미주 법인장으로 근무하며 실제 현장의 고객, 그것도 까다로운 미국의 바이어들과 직접 부딪치는 경험을 쌓았다.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회사경영에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조완수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헤어살롱 등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어 ㈜언일전자의 매출도 어느 정도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 언택트 마케팅으로 전환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제품의 진정성을 더 알림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의 개인소비자들과의 직접 거래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좀 더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기능은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잘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집중하려고 한다. 제품 개발 및 생산뿐만 아니라 브랜드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확실한 1등 기업이 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지금의 제품 라인업과 연관된 새로운 비즈니스에도 도전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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