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연휴 끝, 신용대출 금리인상 일제히 인상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04 07:3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연휴 끝, 신용대출 금리인상 일제히 인상
카카오뱅크로부터 시작된 신용대출 금리 인상이 추석 명절 연휴 직후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대출 한도도 줄이면서 대출 수요가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6일부로 주력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금리우대 조건 일부를 축소하거나 삭제하는 방식으로 최대금리우대를 1.0%에서 0.6%로 0.4%p 낮추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5일과 29일에는 카카오뱅크와 KB국민은행이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0.10~0.15%p 올렸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의사, 변호사 등 고신용·고소득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 신용대출(KB닥터론, KB로이어론 등)을 비롯한 다수 상품의 한도를 최대 절반까지 줄였다.

아직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신한, 하나은행 등도 이런 흐름을 따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추석 연휴 직후 대부분 은행들이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높이고 한도는 줄일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 내 특정 상품 금리만 줄였을 때 다른 상품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어 거의 모든 상품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직장인 신용대출 뿐 아니라 △KB선생님든든신용대출 △KB군인든든신용대출 △KB Star신용대출 △KB매직카신용대출 △KB징검다리론 △KB리브간편대출 △KB가맹점대표신용대출 등 8종 금리를 모두 올렸다. 신용등급 1~2등급 고신용자 위주 상품은 물론 3~5등급 중신용자들도 폭넓게 이용하는 상품 등이 망라돼 있다.

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 인상은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조절 요구에서 비롯됐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은행들의 신용대출 재원 조달비용 자체가 높아져서다. 한국자산평가에 따르면 신용대출 재원으로 주로 활용되는 AAA 은행채 6개월물 수익률(금리)은 7월 말 0.624%에서 8월 말 0.720%, 지난달 29일에는 0.836%까지 올랐다. 은행들이 조달비용을 대출 금리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지난 8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의 1~2등급 신용대출 금리가 한 달 사이 0.02~0.06%p 오른 것도 이 때문이다.

은행권은 금융채 수익률 상승추세가 이어지는 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말까지만 해도 AAA 은행채 6개월물 수익률이 1.5%대였는데 주담대 자금원인 5년물과 달리 급격하게 내려가는 바람에 신용대출 금리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며 “지금 추세라면 내년쯤에는 2%대 신용대출 금리는 구경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