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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40분 △대구 6시간 △광주 5시간40분 △대전 3시간20분이 걸린다. 평일대비 부산까지 2시간30분, 대전까지 1시간40분 정도 더 걸린다.
다만 지난해보다는 크게 원활하다. 지난해 추석 연휴 첫 날이었던 9월12일 9시와 비교하면 부산·대구는 1시간, 대전까지는 1시간20분 가까이 빨리 도착한다. 코로나19로 귀성을 자제하는데다 연휴가 길어 통행량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457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연휴 첫날 예상치(517만대)보다는 60만대 감소한 규모다.
귀성방향에서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오전11시부터 낮12시까지다. 오후7시부터 8시 사이에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방향 역시 오전11시부터 낮12시까지 가장 혼잡하며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이 추석 연휴 중 귀성방향으로 혼잡도가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벽부터 교통량이 증가해 정오 무렵 최대치를 보인 후 저녁 무렵에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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