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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發 '고용쇼크'…정부 "10월엔 나아질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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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선일 기자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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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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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6.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6. photo@newsis.com
9월 취업자가 지난해보다 39만2000명 줄며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근 4개월 동안 취업자 감소폭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었지만,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영향으로 감소폭이 다시 확대됐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10월에는 고용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 재확산에...취업자 40만 가까이 감소


/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1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2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감소는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에 이어 7개월째 계속됐다.

취업자 감소폭은 5월부터 4개월 연속 줄었지만 9월 확대로 전환됐다. 8월 중순 코로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영향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9월 취업자 감소는 대면서비스 중심인 △숙박및음식점업(-22만5000명, -9.8%) △도매및소매업(-20만7000명, -5.7%) △교육서비스업(-15만1000명, -7.9%) 등에서 두드러졌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6000명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30만3000명, 일용근로자는 4만1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60.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동월기준 2012년(60.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7%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2013년 9월(65.2%) 이후 최저치다.

9월 실업자는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6000명 증가한 100만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0.5%포인트 상승한 3.6%로 집계됐는데, 이는 2000년(4.0%) 이후 가장 높았던 2018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체감실업률을 의미하는 확장실업률은 13.5%로 지난해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확장실업률은 25.4%로 4.3%포인트 올랐다. 두 지표 모두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완화된 거리두기...10월엔 나아질까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2020.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2020.10.14. photo@newsis.com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고용동향을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9월 고용상황이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청년과 임시·일용직 등 고용취약계층, 숙박음식업 등 코로나 취약 업종의 어려움이 지속·심화되는 점을 우려했다.

다만 코로나 확산세 둔화로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10월에는 고용 회복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 부총리는 카드승인액 등 소비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고용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신속히 지원하고, 고용시장 안정과 일자리 창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청년특별구직지원금 등 고용 피해계층 대상 4차 추경사업을 신속히 집행한다.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180→240일) 등 일자리 유지·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8대 소비쿠폰 발행 재개 검토,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11월 1~15일) 등 내수활력 제고 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특고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법개정 등 고용안전망 확충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단기적으로는 60만개 재정 일자리 사업으로 시장 일자리 감소를 보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국판 뉴딜의 차질 없는 추진 등으로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최대한 창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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