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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독감백신 접종 지속…"26명 사인 연관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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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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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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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사망자 36명…내일 오전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개최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김포시 뉴고려병원에서 의료진이 접종할 백신을 점검하고 있다. 2020.10.23/뉴스1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김포시 뉴고려병원에서 의료진이 접종할 백신을 점검하고 있다. 2020.10.23/뉴스1
질병관리청(질병청)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 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망과 독감 백신 간의 직접적인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내고,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지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질병청에 신고된 누적 사망사례는 36명으로 전날 오후 4시 26명보다 10명 증가했다. 다만 이는 단순 사망 신고 건수로 독감 백신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청은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하고 누적 36명 중 전날 오후 4시까지 보고된 26명에 대한 이상반응과의 인과성, 해당백신에 대한 재검정, 사업 중단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피해조사반은 독감백신 예방접종 후 24시간 내에 급성으로 나타나는 중증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발생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해당 부작용에 대한 직접적인 인과성을 파악하고 다른 기저질환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추가적으로 검토했다.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26명 모두 사망과 독감백신 간의 직접적인 인과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봤다.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재 사망자 20명을 부검 중이다. 중간 부검 결과에 따르면 20명 중 13명의 사인은 심혈관질환 등 독감백신과 관련이 없는 다른 질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인별로는 심혈관질환 8명, 뇌혈관질환 2명, 기타 3명이다. 7명은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검을 하지 않은 6명 중 4명의 사인이 확인됐는데 3명은 질병사, 1명은 질식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모두 독감백신과 인과성이 없다.

사망사례 26명 중 동일한 제품명과 제조번호(로트번호) 백신을 접종한 사망자는 8명으로, 2명씩 4쌍이 같은 백신을 맞았다. 제품별로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Q60220039, 어르신용) 접종자 2명 △플루플러스테트라(YFTP20005,어르신용) 접종자 2명 △스카이셀플루4가(Q022048, 어르신용) 접종자 2명 △스카이셀플루4가(Q022049, 어르신용) 접종자 2명 등이다.

앞서 질병청은 동일한 제조번호 백신 접종자가 중증이상반응을 보이거나 사망할 경우 해당 백신을 재검정하거나 사용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번 사례들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독감백신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코로나19(COVID-19) 유행상황인 만큼 트윈데믹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독감백신 접종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기준 약 1427만명이 독감백신을 맞았다.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건수는 941만명이다. 전날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내용은 유료 접종자가 204명, 무료접종자가 542명이다. 국소 반응 147명, 알레르기 179명, 발열 155명, 기타 283명을 기록했다.

백신 상온 노출, 백색 입자 관련 수거·회수 대상 백신 접종자 중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98명이다. 주된 증상은 대부분 국소반응, 발열, 알레르기 등의 경증이었다.

질병청 관계자는 "오는 24일 오전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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