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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효과" 충주 '굿병풀', 국산화 생물소재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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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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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주권 명시한 나고야의정서 대응…화장품 등 원료 지속 공급

4일 충북 충주시는 지역에서 재배하는 '병풀'이 정부 차원의 나고야의정서 대응 국산화 생물 소재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조윤선 병풀농원 대표.(독자 제공)2020.11.4/© 뉴스1
4일 충북 충주시는 지역에서 재배하는 '병풀'이 정부 차원의 나고야의정서 대응 국산화 생물 소재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조윤선 병풀농원 대표.(독자 제공)2020.11.4/©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에서 재배하는 호랑이풀의 일종 '굿병풀'이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하는 정부 차원의 국산화 생물소재로 채택됐다.

4일 충주시에 따르면 대소원면 소재 '병풀농원'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관하는 '생물소재 국산화 촉진' 재배농가로 참여한다.

'병풀농원'은 농진청 주관으로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동우당제약·바이루트, 매가코스, 또르르, 3개 바이오기업과 협약을 했다.

바이오기업은 국내 재배작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과 장기적 이용 방안을 찾고, 재배 농가는 국산 병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내 재배종의 품질 표준화를 위해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2010년 10월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국내 바이오기업은 생물소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재배농가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고야의정서는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인식돼 온 유전자원에 나라마다 생물주권을 인정하고 생물자원의 로열티, 특허료를 명시한 국제규범이다. 발효 이후 유전자원 이용을 둘러싼 자원 제공국과 자원 이용국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다.

병풀만 해도 최근 몇 년간 화장품이나 의약품 원료로 선풍적 인기를 얻었지만, 대게 아프리카산이 주로 쓰였다.

충주 '굿병풀'은 병풀 주요 성분인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가 5% 이상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다른 품종(2~3%)에 비해 높다. 농원은 최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병풀을 바르지 않고 섭취했을 때도 아토피 등 피부염증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걸 밝혀냈다.

'병풀농원'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주스 등 가공품 개발을 추진했는데, 이번 농식품부 협약으로 마스크팩이나 화장품 원료로 병풀을 계속해 공급하게 됐다.

조윤선 병풀농원 대표는 "정부 차원의 나고야의정서 대응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라면서 "굿병풀보다 함량이 더 좋은 신품종을 개발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병풀은 호랑이풀로도 불리는데 호랑이가 상처를 입으면 병풀밭에 가서 뒹굴며 상처를 치유했다는 설에서 유래했다.피부재생과 상처치유, 보습 효과가 있고, 위궤양 등 염증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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