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활성화 방안 세미나

한남대학교가 지난 24일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캠퍼스 혁신파크사업을 소개하고 대전 혁신성장 클러스터 관점에서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의 역할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종인 한밭대 산학협력부총장(좌장)과 정철호 목원대 산학협력단장, 안기돈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 김서균 ERTI중소기업협력부 부장, 대전TP 정책기획단 윤동섭 단장 등이 참석했다.

제1주제 발표자로 나선 한남대 남성집 캠퍼스혁신파크선도사업단장은 "캠퍼스 혁신파크를 통해 총 500개의 기업유치와 투자효과 4600억 원, 생산유발효과 1조 1300억 원, 부가가치효과 7600억 원, 취업유발효과 9800여 명, 고용유발효과 6714명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전시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주제 발표자인 대전세종연구원 강영주 책임연구위원은 캠퍼스 혁신파크가 단순한 개별 산업단지가 아닌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연구원은 "충남대와 카이스트 일원에는 창업기업 입주공간 등 스타트업 파크가, 대덕특구 중심 반경 10km내에는 국가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약 811억 원 규모의 대전시 지역혁신성장계획과 지역특화 유형을 연계한 도심융합특구가 조성되는 등 다양한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전 동구와 중구 대흥동, 은행동 등 일대에 소셜벤쳐 특구 조성도 계획됐다"며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전창업허브 플랫폼과 업무 및 주거공간, 스타트업 네트워킹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서, 코리빙스페이스 등도 마련된다. 또한 국립융합예술문화센터 등 문화 인프라와 대전드림타운 주거공간 인프라를 갖춘 하나의 특구지정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이와 연계한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의 혁신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강 연구원은 "캠퍼스 혁신파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소셜벤쳐 창업특구 역할과 기능의 특화를 해야 한다"며 "한남대가 대학캠퍼스와 청년창업문화 중심의 캠퍼스 혁신타운을 조성하는 등 클러스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특히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이자 청년문화와 기술기반혁신성, 캠퍼스인프라를 접목한 창업캠퍼스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중심으로 소셜벤처 육성 협업을 시도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클러스터와 연계·협력을 통한 상생모델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