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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전국민 코로나 진단 필요"…신속항원검사 도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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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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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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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20에서 '위기를 기회로...세계 펜데믹에 부는 K바이오'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2020.11.25/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20에서 '위기를 기회로...세계 펜데믹에 부는 K바이오'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2020.11.25/뉴스1
일상생활 속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등 연일 3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금과 같은 환자 추적 방식의 방역으로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단시간 내 확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해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식으로 감염의 확산 고리를 끊고 가야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5일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이 주최한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0' 기조발표에서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확진자가 전 국민의 0.2~0.3%인데 이들을 진단검사를 통해 찾아내 항체치료제를 조기에 투여한다면 2021년 봄이 오기 전에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청정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전 국민이 진단검사를 받으려면 약사법을 일부 개정해야 한다"며 "이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국민들이 진단키트를 손쉽게 구입해 스스로 확진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겸 코로나19공동대응상황실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역학조사 방식으로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데 한계가 있는만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가 필요하다"며 "비용면에서나 효과면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신속항원검사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방식이다. 유전자 증폭 방식인 PCR 검사는 통상 결과가 나오기까지 6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비용이 비싸지만 정확도가 높다. 신속항원검사는 진단에 20~40분 정도가 걸리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정확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생활을 통해 전파된 감염이 거미줄처럼 얽혀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다발성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실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46주차인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발생한 집단감염은 41건으로 한 달전인 43주차(10월 18~24일)에 14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자 기존의 역학조사를 통한 환자 추적이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많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관이 정상적으로 환자 추적을 할 수 없어서다. 방역당국도 "종전 대규모 클러스터에 비해 방역전선이 넓어졌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국민 대상 신속항원검사의 필요성은 계속 제기된 문제지만 방역당국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PCR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낮다는 이유로 유보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숨은 확진자가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PRC 방식을 통한 진단검사 방식에 한계도 있는만큼 우선적으로 노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PCR검사 후 확진까지 보통 이틀이 걸리고 증상 발현 후 4일째 입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감염력은 5일부터 급격히 소멸한다"며 "신속항원검사는 임신테스트기처럼 쉽게 감염을 확인할 수 있고 주로 감염력 있는 환자가 양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시기에 전파를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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