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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매각, 김현미 장관 직접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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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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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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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서울시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소유의 부지를 ‘공적 공원’으로 용도를 변경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해당 부지에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던 대한항공은 원천적으로 계획 실행이 불가능하게 됐다. 2020.10.8 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서울시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소유의 부지를 ‘공적 공원’으로 용도를 변경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해당 부지에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던 대한항공은 원천적으로 계획 실행이 불가능하게 됐다. 2020.10.8 뉴스1
대한항공 (30,350원 상승3250 12.0%)이 송현동 부지매각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직접 중재를 요청했다. 서울시의 일방적인 합의파기로 매각시점이 불투명해진 만큼, 정상 이행을 권고하거나 민간매각이 가능토록 정부가 나서서 이를 조율해달라는 입장이다.

27일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국토부에 송현동 부지 문제에 대한 국토부장관의 지도·조언 권한의 발동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166조에 따라 국토부장관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해 조언 또는 권고, 지도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국토부에 서울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에 응해 대한항공이 수용할 수 있는 기간 내에 절차를 이행토록 지도·권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만약 이같은 이행이 불가능하다면 무리한 공원화를 철회하고 당초 계획대로 민간매각할 수 있도록 지도·권고해달라고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유재산권과 행정권한의 행사를 균형있고 합리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조언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익위는 26일 송현동 부지 매각합의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서울시가 돌연 조정문 문구 수정을 요구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서울시는 앞서 합의를 통해 조정문에 넣었던 계약시점 등을 확정하지 않고 "조속한 시일내에 계약 체결하도록 노력한다"로 문구를 바꾸자고 요구했다. 권익위가 준비한 조정문의 구속력을 배제하겠다는 취지다.

대한항공은 채권단과 약속한 자구책 이행을 위해 유동성 확보가 절실한 만큼 송현동 부지를 빠른 시일 안에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올초 서울시의 공원화 발표로 민간매각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이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한 3자 매각방식을 골자로한 합의마저 어긋나면서 매각이 더욱 힘들어졌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21년까지 이행해야 할 자구안에 송현동 부지 매각이 핵심인만큼 조속히 매각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대한항공 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국토부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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