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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덕분에…3분기 2%대 성장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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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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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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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지난 9월 경상수지가 2년 만에 100억달러대 흑자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02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 제품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된 영향으로 수출 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이 기존에 제시한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 540억달러를 큰 폭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11.5/뉴스1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지난 9월 경상수지가 2년 만에 100억달러대 흑자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02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 제품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된 영향으로 수출 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이 기존에 제시한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 540억달러를 큰 폭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11.5/뉴스1
수출회복이 가시화되고, 설비투자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대로 반등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기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2009년 3분기(3.0%)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분기 성장률은 속보치(1.9%)에 비해 0.2%포인트 상향조정됐다. 설비투자, 건설투자, 민간소비 등이 당초 추계에 비해 양호하게 나타났다.


수출 플러스에 'EUV·QD' 첨단공정 공격적 투자


3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성장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이 3.7%포인트, 내수가 -1.4%포인트를 기록했다.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속보치와 같았는데, 내수 성장기여도가 속보치(-1.7%)에 비해 개선됐다.

결국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이 버팀목 역할을 하는 가운데 내수, 그 중에서도 설비투자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3분기 성장률이 2%대로 점프한 것이다. 수출 증가율은 2분기 -16.1%에서 3분기 16.0%로, 같은 기간 설비투자는 -0.5%에서 8.1%로 반등했다.

2020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2020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박성빈 한은 경제통계부장은 "반도체 제조기계 등 특수산업용기계와 상용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나면서 설비투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이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퀀텀닷(QD)과 같은 첨단공정 도입에 속도를 낸 결과다.

민간소비(0.0%)는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추석연휴 기간 고향방문을 줄인 대신 음식료품 선물구매가 늘어나면서 비내구재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가 소멸되고, 대면 중심의 서비스소비가 줄어들면서 전기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박 경제통계부장은 "코로나19 2차 확산이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민간소비가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3차 확산도 그간의 경험에 따른 학습효과로 부정적 영향이 다소 줄어들 수도 있지만 민간소비에 부정적 영향이 상당 부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경제 전반의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는 3분기 전년동기대비 2.0%로 집계됐다. 수출가격에 비해 수입가격이 더 하락하면서 교역조건이 개선된 결과다. 기업 측면에서는 원재료 가격 부담 하락으로 생산비용이 절감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1000달러대 전망"


올해 연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의 소득수준을 보여주는 1인당 국민소득은 3만달러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기대비 2.4%로 플러스 전환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GDP 증가율을 웃돌았다. 물가변동이 반영되는 명목 GDP와 명목 GNI는 각각 전기대비 2.8%, 2.5% 증가했다.

박 경제통계부장은 "3분기까지의 누적 명목 GNI 증가율이 0%고, 원/달러 환율이 전년대비 2% 정도 상승한 점, 인구증가율이 약 0.1%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1000달러를 무난히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한 후 2018년 3만3000달러대를 넘었다. 지난해에는 3만2000달러대로 떨어졌는데, 올해 전망치를 감안하면 2년 연속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원화로 계산한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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