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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돌파 승부수' 4년만에 대표부터 싹 바꾼 신세계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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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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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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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신세계디에프 이끌어온 손영식 대표에서 백화점 영업통 유신열 대표로 교체

유신열 (주)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1) / 사진제공=신세계
유신열 (주)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1) / 사진제공=신세계
4년만에 신세계면세점 대표가 교체됐다. 초대 대표이사로 2017년부터 신세계디에프(면세점)를 이끌었던 손영식 대표가 물러나고 '백화점 영업통' 유신열 신세계영업본부장(부사장)이 구원 투수로 나섰다.

신세계 (247,500원 상승6500 -2.6%)그룹은 1일자로 내년도 백화점 부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신세계디에프, 면세점 조직의 대변화다. 지난해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교체 등 굵직한 인사를 한 뒤 올해는 비교적 대표급의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신세계디에프는 대표부터 본점장, 재무/관리담당, 영업본부장 등 주요 임원이 모두 바뀌었다.

신세계그룹은 백화점에서 잔뼈가 굵은 유신열 신세계 영업본부장(부사장)을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963년생인 유 대표는 1989년 신세계 백화점부문 본점에 입사한 이후 신세계 백화점부문 관리담당 기획관리팀 부장. 경영관리팀 수석,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신세계 강남점장, 신세계 영업본부장 등을 맡았다.

신세계 한 관계자는 "지금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지만 백화점에서 능력을 검증받은 유 대표가 면세점의 여러 지표를 개선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 문현규 신세계디에프 명동점장은 상무 승진과 동시에 신세계디에프 본점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신세계디에프 재무/관리담당으로 이유석 상무가 신규 영입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부문 1사업부장을 역임했던 양호진 상무는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 겸 전략영업담당으로 오는 등 주요 임원들의 이동이 많았다.

'위기 돌파 승부수' 4년만에 대표부터 싹 바꾼 신세계면세점

이 같은 조직 변화는 신세계면세점의 사업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손 대표가 인천국제공항 사업권 획득, 명품 브랜드 유치 등 큰 역할을 해내며 신세계디에프를 면세업계 톱3로 키워놨지만, 급박한 외부 환경 변화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코로나19로 면세 매출이 바닥을 치는 가운데, 롯데·신라 등 주요 면세점 3사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의 공항 임대료 부담(360억원대)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영업손실도 롯데면세점 110억원, 신라면세점 142억원에 비해 신세계면세점은 205억원으로 출혈이 컸다. 신세계면세점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만 899억원에 달한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공항 임대료 감면 정책 효과로 4분기부터 (신세계디에프)실적이 나아지긴 하겠지만, '양날의 검'인 공항 입점 이외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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