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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대입 논술·면접·실기…40만명 이동 코로나 방역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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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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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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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QR체크인과 발열검사를 위해 줄지어 고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20.12.6/뉴스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QR체크인과 발열검사를 위해 줄지어 고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20.12.6/뉴스1
코로나19(COVID-19)가 전국에서 유행하는 가운데 지난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이어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별고사가 줄줄이 치러지면서 교육·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전국 대학에서 60만3000건의 대면평가가 진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능 직후 주말(12월5~6일)과 오는 12~13일에 평가 일정이 집중된다. 이 기간 각각 20만7000명과 19만2000명 등 약 40만명이 대학별고사를 치르기 위해 이동한다.

교육·방역당국은 대학별 고사를 치르기 위해서는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의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우려한다.

수능은 대규모 인원이 한날한시에 응시했지만 대다수가 집 근처 시험장에서 응시하고 끝나면 곧장 귀가할 수 있어 감염병 전파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주요 대학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대학별고사는 비수도권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의 지역 이동이 빈번하다. 젊은 층은 무증상 감염자 비율도 높은 상황이어서 대학별고사가 코로나19의 새로운 전파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수능 이후 면접과 논술 등 대학별평가에 따른 전국 단위 이동이 이뤄지고 있고 대학 내 수험생 밀집이 예상된다"며 "수능이 끝난 후에도 친구·지인 모임은 잠시 미루고 안전하게 이후 일정을 준비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앞서 여러 차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등을 통해 각 대학에 감염병 예방 위한 비대면평가를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논술·실기 등은 공정성 확보를 위한 대면평가가 불가피한 데다 면접도 대학마다 여건이 달라 대면·대면평가가 병행되고 있다.

가톨릭대(의예), 건국대, 단국대(인문), 서강대(자연), 성균관대(인문), 숙명여대(자연·인문1차), 한국항공대, 한양대(자연), 경희대(1차), 숭실대(자연) 등 수도권 소재 대학이 전날 논술고사를 시행했고, 평택대는 지난 4~5일 적성고사를 진행했다.

경희대(2차), 단국대(자연),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인문), 성균관대(자연), 숙명여대(인문2차), 한양대(인문) 등에서 6일 논술고사가 진행된다. 연세대, 경희대 의학계열,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등은 7~8일 논술고사가 예정됐다.

광운대, 세종대, 아주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에리카 등은 오는 12일 이후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서울=뉴스1) =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실시된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한양대학교 제공) 2020.12.5/뉴스1
(서울=뉴스1) =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실시된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한양대학교 제공) 2020.12.5/뉴스1



면접도 진행된다. 숙명여대, 동국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등은 화상면접을 시행하지만, 연세대는 일부 전형에서 현장에서 녹화한 뒤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했고 서울대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면접을 대면으로만 평가한다.

교육부는 오는 22일까지를 '대학별평가 집중 관리기간'으로 운영하고 방역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수험생 동선 분리 △논술 전형 날짜 및 전형 시간 분리 △대학 내 종합상황실 운영 △대학 내 검역소 설치 △수험생 외 대학 고사장 출입 제한 △대학 구성원 유증상 발생 시 등교·출근 중지 등 조치를 주문했다. 대학 소재 지역 기초지자체·보건소·경찰서·소방서 등은 협력체제를 구축해 대학 주변 방역·교통관리에 나선다.

대학들도 대학별고사 방역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중앙대는 오는 12~13일 논술고사가 예정돼 있는데 시험 시행 이틀 전 캠퍼스 전체를 '셧다운'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한다. 수험생은 KF94 이상 보건용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감독관에게도 KF94 이상 보건용마스크와 페이스실드, 일회용 라텍스 장갑 등이 지급된다.

숭실대는 오는 12·13·19일 진행되는 학종 면접을 최근 대면평가에서 실시간 비대면평가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1단계 서류 합격자는 확진자까지 모두 면접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자가격리 수험생의 대학별고사 응시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인천·경기 △강원 △대전·세종·충남·충북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제주 등 8개 권역에 22개 별도고사장 348개 별도시험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자가격리자의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는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고 확진자는 일부 면접전형을 제외하면 응시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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