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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물가 크게 뛸 수도" 경고...계란 2500만개+α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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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선일 기자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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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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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뉴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뉴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2분기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품목별·분야별 안정수단을 적극 활용해 선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뉴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당초 농축산물 가격의 조기안정을 위해 4월에 계란 1500만개를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의 과정에서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노력이 긴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수입량을 2500만개+α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한파 피해가 발생한 배추는 비축물량 3000톤을 탄력적으로 방출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식용 옥수수 등 일부 수입곡물에 대해 연말까지 긴급할당관세 0%를 한시 적용하고, 국제곡물 신속통관을 위해 선상검체 채취를 허용하는 등 수입절차를 개선하며 비철금속 비축물량도 1~3% 할인 방출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2분기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외식업계 지원을 위해 식품원료 매입자금 대출금리를 2.5%에서 2.0%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물가가 2분기 경제 운용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글로벌 인플레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내적으로는 생활물가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건으로 논의한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추진전략’과 ‘새만금 그린+디지털뉴딜 종합추진방안’ 관련해서는 “2021~2022년 국가시범산단 3개소 조성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매년 4개소씩 2030년까지 총 35개소의 스마트 그린 산단을 조성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후보지로 새만금 권역을 우선 선정하고 오는 7월 1~2개 후보지를 추가 선정해 2022년 중 지정할 방침”이라며 “새만금 권역에는 2029년까지 100MW 규모 RE100 데이터센터단지를 조성하고 2030년까지 7GW 태양광·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산단간소화법을 적용해 산단개발계획 승인기간을 단축하고, 데이터센터 등에 원활하게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산단 내에 재생에너지 전력 직접거래를 허용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선다”며 “신재생에너지 설비, 스마트공장 등을 설치할 때 용지 우선 공급, 분양가 인하 혜택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부총리는 지난 6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1%에서 3.6%로 상향 조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올해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성장경로를 상회할 수 있음을 보여준 국제 평가 중 하나”라고 했다.

그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최근 세계경제 회복세 강화에 따른 최대 수혜국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도 유의미한 관찰”이라며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 흐름은 우리 수출·투자 회복세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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