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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안경 하나 얹었는데'…풀무원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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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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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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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생산기지에 스마트 글라스 도입하며 시공간 제약 없애

풀무원 '스마트 글라스' 사용 시뮬레이션 이미지. /사진=풀무원
풀무원 '스마트 글라스' 사용 시뮬레이션 이미지.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국내외 생산기지에 '스마트 글라스'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디지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풀무원은 원격 설비 검수와 현장 트러블 슈팅, 내부 기술교류, 교육자료 등에 스마트 글라스를 적용, 디지털 스마트 팩토리 운영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글라스는 안경 형태의 HMD(Head Mounted Display·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기기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영상을 촬영하면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코로나19(COVID-19)로 산업 전반에 떠오른 화두인 언택트(Untact·비대면)와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외에선 글로벌 기업 맥도날드가 선제적으로 도입해 매장관리·조리교육 등에 사용 중이다.

풀무원은 지난해부터 제품 품질과 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제조현장의 스마트글라스 비대면 점검을 진행, 스마트글라스를 매개로 하는 디지털 스마트 팩토리 구현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 결과 현장과 현장, 현장과 엔지니어, 현장과 매니저가 스마트 글라스로 상호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관리자가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시공간 제약을 극복, 현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산지부터 공장, 물류센터 등 사업장에 스마트 글라스를 도입해 운영효율을 끌어올린 풀무원은 내부 클라우드 활용으로 통합적인 데이터 관리도 가능해졌단 설명이다.

풀무원은 스마트 글라스를 지속 도입해 주요 4대 거점인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공장을 연결해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출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글로벌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 AR(증강현실) 기술도 3분기 내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글라스에서 데이터를 AR로 구현하고 마킹, QR인식 등의 기능을 부가적으로 사용 가능하게 만들어 현장 디지털화를 촉진한단 것이다.

곽철웅 풀무원 설비엔지니어링팀 담당자는 "스마트 글라스로 현장관리, 원격 검수 등 자체적으로 기능을 구현해 국내 식품기업 중 독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글라스 활용방안을 계속 발굴해 혁신적인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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