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8.0', 친환경 생수시장 주도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아이시스8.0 생산라인/사진=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 (125,600원 ▼1,500 -1.18%)음료가 지난해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중 처음으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 8.0 에코' 1.5L 제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 생수시장의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시스 에코는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과 라벨 사용량을 줄이고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국내 무라벨 생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월에는 묶음 포장용으로 생산되는 아이시스 에코 페트병 마개에 부착된 라벨을 없앴다.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이 표기된 무라벨생수 마개 라벨은 기존에도 분리배출이 쉬웠지만 이마저도 없애 비닐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묶음 포장용 제품은 라벨을 완전히 제거하고 낱개 판매용 제품은 정부 정책에 따라 병마개에 라벨을 부착해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생수임에도 아이시스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상징색인 분홍·파란색을 주 색상으로 활용하고 로고를 크게 노출시켰다.

아이시스8.0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11년 8월에 선보인 pH(산성도) 8.0의 약알칼리성 천연 광천수다. 천연광천수란 갈라진 바위틈이나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이 오랜 기간을 거치면서 각종 광물질(미네랄 성분)이 용해돼 흐르다가 암반층에 모여 지하수 표면을 형성하고 흙과 암석의 미세한 틈 사이를 통해 지표로 솟아나오는 물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