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19 신규 확진 735명…105일 만에 최대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19일 오전 경북 경산시보건소 입구 치매안심센터 옆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경산시는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23일까지(10~12시, 14~16시) 운영한다. 2021.4.19/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735명으로, 지난 1월7일 이후 105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500명대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효과가 끝나자 이틀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35명,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666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715명이다. 이중 수도권 확진자 수는 서울 229명, 인천 11명, 경기 217명 등 457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부산 35명 △대구 24명 △광주 9명 △대전 13명 △울산 32명 △세종 1명 △강원 23명 △충북 19명 △충남 4명 △전북 6명 △전남 7명 △경북 23명 △경남 58명 △제주 4명 등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이고,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8081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5명은 검역단계에서, 15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6명이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필리핀 1명 △인도 4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카자흐스탄 3명 △태국 1명 △헝가리 1명 △불가리아 2명 △오스트리아 1명 △루마니아 1명 △미국 2명 △에티오피아 3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582명이 새롭게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10만645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1.25%를 차지한다. 현재 839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5명으로 전날보다 9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1808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55%다.

하루새 코로나19 검사 7만5282건이 이뤄졌다. 이중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9911건이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5371건이다.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13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역학조사 등을 마치고 공식 통계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