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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영월서 ASF 재발…"뚫리면 안된다" 총력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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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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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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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팔미리 야생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현장을 점검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1.2.25/뉴스1
(서울=뉴스1)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팔미리 야생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현장을 점검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1.2.25/뉴스1
'어린이 날' 발생한 강원도 영월 돼지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으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작년 10월9일 화천 돼지농장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잠잠하던 ASF가 7개월만에 다시 발생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충북지역 양돈농장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의 멧돼지 방역대 농장들에 대한 돼지 폐사체 검사 과정에서 4일 어미돼지 2두에서 이상증세가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최종 판명됐다고 5일 밝혔다.

ASF가 확진된 농장은 기존 멧돼지 ASF 발생지점과 약 1.2km 떨어져 있으며, 영월군에서는 그동안 야생멧돼지 총 11건의 ASF 발생이 있었다.

중수본은 인접 지역으로의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을 선포했다. 우선 ASF 발생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농장주 등의 출입을 통제한데 이어 이날 자정까지 농장내 흑돼지 401두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중수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7일 오전 11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충북지역 양돈농장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농장 4호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역학관계 농장(7호)과 영월 등 인접 12개시군 농장(170호)에 대해서도 예찰 및 일제 정밀검사를 오는 12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영월군내 남은 양동농장(5호)에 대해서는 △돼지 이동중단 △분뇨 반출금지 및 전용 사료차량 지정·운영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가용소독자원을 총동원해 발생농장 진입로·도로 등을 집중소독하고 농장주변에 생석회를 뿌려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했다.

중수본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주재한 ASF관계장관 회의에서 ASF의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영월군내 지정된 축산차량이 아니면 축사진입을 금지하는 한편 발생농장이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평창)에는 소독 전담관(1명)을 파견해 환경검사와 매일 소독을 실시할 게획이다. 또 가용한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량 등을 총 동원해 최근 야생멧돼지 발생지역 인근 도로·하천·축산시설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농장 종사자·매개체를 통한 오염한 농장유입 차단을 위해 위험지역 양돈경종 겸업농가(197호)를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월2회 이상 점검토록 하고 농장 종사자(외국인 종사자 포함)를 대상으로 문자·전화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

축산 환경·소독의 날(매주 수요일) 운영으로 농장 내 쥐·해충 제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해충이 많아지는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연무소독을 집중실시 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생농장 주변 10㎞를 멧돼지 중점예찰구역으로 설정하고, 환경부·지자체 수색팀(35명)을 투입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 대한 집중수색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발생농장 인근 2차 울타리와 주변 광역울타리를 정비·보수하고, 수색시 울타리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현수 ASF중수본부장은 이날 오후 5시 긴급방역회의를 열고 "양돈농장의 모돈관리 강화와 함께, 농장·축산관련 시설에서의 소독과 생석회 벨트 구축, 축사 출입시 손씻기·장화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환경부·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야생멧돼지의 서진 방지를 위한 차단울타리 점검과 멧돼지 포획 및 폐사체 수색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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