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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익 482억, 전년비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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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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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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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
한국씨티은행이 비용을 절감하고 충당금을 덜 쌓았지만 순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분기 48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줄었다.

총수익으로 봐도 감소세는 마찬가지다. 1분기 총수익은 2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6% 감소했다.

저비용 예금 유치에 성공하고 고객 대출 자산도 늘었지만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이자수익이 1년 사이 11.7% 꺾였다.

1분기 예수금과 고객 대출 자산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3%, 6.3% 늘어난 28조5000억원, 24조6000억원이었다.

신용카드 소비 감소 등 영향으로 비이자수익도 감소 곡선을 그렸다. 1년 전보다 13.9% 줄었다.

한국씨티은행은 "대신 개인 자산관리, 신용대출, 자금시장 부문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비용의 경우 인건비가 늘었지만 마케팅 비용, 해외 계열사 서비스 비용 등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2013억원이었다.

대손충당금도 신용관리를 꾸준히 강화한 결과 지난해 1분기보다 40.1% 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9.93%, 19.10%로 지난해보다 1%포인트 이상 개선됐다.

유명순 행장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졌지만 디지털 전환 작업, 철저한 리스크 관리, 고객에 중점을 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금융 출구 전략과 관련해 고객과 직원 모두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의 모기업인 미국 씨티그룹은 국내에서 소비자금융을 철수하고 기업금융 사업만 남기기로 결정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을 통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산관리(WM), 신용카드 등 부문별 매각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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