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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동연, 文정권서 마음 떠났다…대선후보에 문 열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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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동연, 文정권서 마음 떠났다…대선후보에 문 열 것 "

머니투데이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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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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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2021.5.21/사진제공=뉴스1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과 "교감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꾸 그런 얘기하지 말라"며 "김 전 부총리 마음은 이미 문재인 정권에서 떠났다"고 반박했다.

당 대표에 도전하는 나 전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전 부총리의 마음이 문재인 정권에서 정말 떠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광재 의원은 지난 20일 KBS라디오 '최강시사'에서 "김 전 부총리 스스로 '문재인 정부의 초대 부총리'라 말했다"면서 김 전 부총리가 국민의힘과 동행하지 않을 거란 관측을 내놨다.

이에 나 전 의원은 김 전 부총리와 문재인 정권이 대립각을 세웠다며 이 의원 발언에 반박한 것이다. 다만 김 전 부총리와 접촉 여부에 관해 나 전 의원은 "접촉하지 않았다"며 "대선에 나올 마음을 먹고 있는지에 관해서도 접촉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 전 의원은 "지금 중요한 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 많은 야권 후보가 있는데, 그 후보들이 올 수 있도록 문호를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로 뽑히면 이들 대선 주자들을 "다 만나볼 생각"이라며 "그 후보들에 관해 자꾸 민주당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그분들은 이미 문재인 정권에 대해 한마디로 '저항하거나 각을 세우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한 경선관리가 중요하다"며 "당내에 특정 계파세력이 너무 약진하거나 이런 모양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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