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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술 취해 난동... 美 항공사들, 비행기 운항 중 술 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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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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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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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P/뉴시스
/사진제공=AP/뉴시스
사우스웨스트항공(LUV)에 이어 아메리칸항공(AAL)도 비행기 운행 중 술 제공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사우스웨스트 항공에서 술 취한 승객의 폭행으로 승무원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아메리칸항공은 비행기 운행 중 술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브래디 번스 아메리칸항공 서비스 담당 전무는 승무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난 한 주 동안 기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아메리칸항공은 승무원에 대한 폭행이나 학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승무원과 승객 간 상호 작용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비행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술 제공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완화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지난 1일 서비스를 재개했다.

하지만 최근 기내 탑승객의 난동이 증가하자 아메리칸항공은 다시 술 제공 서비스를 중단했다. 중단 조치는 오는 9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3일 새크라멘토에서 샌디에이고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항공 기내에서 한 승무원이 비행 중 승객에게 폭행을 당해 치아 2개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 사건 이후 기내 술 제공을 무기한 중단했다.

다만 유나이티드항공(UAL)은 비행시간이 2시간이 넘는 항공편에서는 여전히 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델타항공 역시 비행 중 맥주, 와인, 칵테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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