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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의 장안농요 재연 모습.(보은군 제공) © 뉴스1 |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에서 150년 전통의 장안농요가 재연된다.
19일 오전 10시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서 열리는 3회 장안농요축제장에서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장안농요의 옛 모습 그대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 과정을 재연한다.
장안농요는 이 지역의 열악한 농업환경과 고된 노동을 신명 나는 농요로 승화시킨 보은의 대표 전통 두레 농악이다.
이 마을 주민들로 꾸려진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 보은군 대표로 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농요를 시연해 개인과 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받기도 했다.
남기영 보존회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축제를 축소 진행하게 돼 아쉽다"며 "장안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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