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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플러스 변이 국내 첫 발견…알파·베타·람다 "뭐가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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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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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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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플러스 변이 국내 첫 발견…알파·베타·람다 "뭐가 다르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COVID-19) 델타플러스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국내에서 델타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델타플러스 변이까지 등장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델타플러스 변이 사례가 2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첫 사례는 최근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40대 남성 A씨다. 가족, 직장동료 등 접촉자 검사 결과 동거가족 1명 이외 추가 확진은 없다. 구체적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두 번째 사례는 해외 유입이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 변이 종류에 따라 특성은 다르다. 코로나19는 바이러스가 유전자 코드를 복제할 때 특정 염기가 다른 것으로 대체하면서 변이가 발생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등장 초기 처음 발견된 나라의 이름을 따 명칭을 붙였는데, 각 변이 바이러스에 특정 국가 이름을 사용할 경우 낙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단 우려에 따라 그리스 문자를 붙여 구분하고 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람다 등 이름이 붙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각 변이 바이러스마다 특성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알파 변이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초기 유행주)보다 전파력이 약 1.5배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월 24일 기준 국내 누적 검출 수는 2869건이다.

베타 변이는 지난해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처음 발견됐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약 1.5배 세고, 백신 효과를 떨어트릴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 24일 기준 국내 누적 검출 수는 146건이다.

감마 변이는 지난해 11월 브라질에서 처음 발견됐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약 1.4~2.2배 강하고, 백신 효과를 떨어트릴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 24일 국내 누적 검출 수는 18건이다.

델타 변이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약 2.4~2.7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월 24일 기준 국내 누적 검출 수는 2983건으로 변이 중 가장 많다. 강한 전파력을 앞세워 빠르게 세를 불리며 국내에서도 사실상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델타플러스 변이는 지난 3월 유럽에서 처음 발견됐다.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변이 바이러스로,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 항체에 대한 회피 능력이 있다고 알려졌다. 국내에서 현재까지 2명의 감염 사례가 확인되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해외 11개 이상 나라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된다.

람다 변이는 지난해 12월 페루에서 처음 발견됐다. 현재 30여개국으로 퍼진 것으로 파악된다. 전파력 등 구체적인 특성에 대해 연구 중이다. 다른 변이보다 치명률이 높다는 평가가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6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는 각 백신에 대한 예방효과가 비교적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자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경우 백신별 예방효과는 베타 10.4%, 델타 59.8%까지 떨어졌다.

WHO(세계보건기구)는 현재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 상태다. 람마 등 변이에 대해선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는 "람다 변이는 치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으로 새로운 변이가 계속 나오면서 백신이 소용 없는 변이까지 나올 수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을 근본적 해결책은 찾기 힘들고, 철저한 해외 유입 사전 검사 등 엄격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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