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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에 14개월째 경상수지 흑자...하반기 '델타'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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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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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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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의 모습. 2021.08.0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의 모습. 2021.08.01. yulnetphoto@newsis.com
수출 호조 영향으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월까지 1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443억달러를 넘어 상반기 기준으로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에도 국제수지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코로나19(COVID-19) 델타 변이, 원자재 가격 변화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6월 '수출 날고 운송수입 늘고'


황상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1년 6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황상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1년 6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한은이 6일 발표한 '2021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88억5000만달러(약 10조1100억원) 흑자로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이 16억8000만달러 확대됐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째 연속이다. 한은은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가 고르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6월 상품수지 흑자는 전년동월대비 14억4000만달러 확대된 7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교역 회복세 등으로 대부분의 품목·지역에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41억6000만달러 증가한 53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27억3000만달러 증가한 460억2000만달러를 보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 설비투자 개선 지속, 내구재 소비 확대 등으로 원자재·자본재·소비재 수입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다.

6월 서비스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전년동월대비 적자폭이 4억1000만달러 줄었다. 지난해 적자였던 운송수지가 올해 12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하는 동시에 역대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해상수출 화물운임 상승, 운송량 증가로 운송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6월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배당소득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7억2000만달러 늘어난 2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6월 이전소득수지는 3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 델타변이·원자재…하반기 산재한 리스크


부산 남구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1.07.01. yulnetphoto@newsis.com
부산 남구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1.07.01. yulnetphoto@newsis.com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경상수지 흑자는 443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폭이 253억달러 확대됐다.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2016년 534억5000만달러 기록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반기 상품수지는 381억7000만달러 흑자로 전년동기대비 130억4000만달러 늘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33억9000만달러 증가한 3017억9000만달러, 수입은 503억5000만달러 증가한 2636억2000만달러를 보였다.

서비스수지는 2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66억9000만달러 축소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운송수지 흑자가 58억1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상반기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118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0억2000만달러 늘었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한은의 당초 전망치인 330억달러를 110억달러 이상 웃돈 것이다. 한은은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져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8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델타 변이 등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상필 국장은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흑자 추세가 이어지겠지만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 확산, 원자재 가격 변화, 부품 수급 차질 우려가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결정하는데 중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상반기 338억6000만달러 늘었다. 특히 상반기 내국인의 해외주식 투자는 394억7000만달러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황 국장은 "해외주식 투자 증가는 백신 접종 등으로 세계가 코로나 위기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주가가 상승한 것에도 원인이 있지만 우리 국민의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도 어느 정도 기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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