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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빚' 이상민 신발 400켤레 자랑.."이건 안 뺏어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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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빚' 이상민 신발 400켤레 자랑.."이건 안 뺏어가더라"

머니투데이
  •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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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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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가수 이상민이 사업 실패로 빚 70억을 진 상태에서도 신발을 400켤레나 모을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이상민이 출연한 가운데 용산 밥상 맛기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이상민의 빚을 언급하며 "그렇게 빚진 게 몇 년 전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2005년에 최종 부도 처리가 됐다"며 "그 당시 부채 총액이 69억70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허영만이 "다 갚았냐"고 묻자 이상민은 "이제 (채권자가) 세 분 남았다"며 "아주 걱정하고 좌절할 정도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평소 취미가 뭐냐고 묻는 허영만에게 "신발, 옷이 많다. 신발이 지금 400켤레 정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허영만은 "몇 백만 원짜리 신발도 있냐. 돈 받을 사람한테는 비밀로 하고"라고 은근히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신발은 안 뺏어 가더라. 의류와 신발은 압류 품목에서 빠지더라"고 답했다. 그는 이날 자신이 신고 온 신발을 벗어서 허영만에게 보여주며 "이게 살 때는 20만원이었는데 지금 가격이 100만원이다"고 말해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최근 미국 어느 신발 마니아가 나이가 먹고 (모은 신발들을) 경매에 내놨다. 2000켤레 정도 되는 신발을 20억에 경매 받았다"며 신발도 제태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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