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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대출 이자' 대신 내주는 회사…"500만원 교육비까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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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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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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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잡]성인교육 전문기업 데이원컴퍼니,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내 복리후생도 직원성장에 초점

[편집자주]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민지(MZ세대)를 위해 그들만의 슬기로운 기업문화를 소개합니다.
직원 '대출 이자' 대신 내주는 회사…"500만원 교육비까지 준다"
2013년 설립 당시 지하 2층에서 4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430명의 직원들과 함께 서울 강남 역삼동 테헤란로 중심부에 있는 'IT 기업들의 성지' 센터필드로 사옥을 옮긴 스타트업이 있다.

성인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주인공이다. 지난해 총 결제액이 995억원으로 2020년 결제액 530억원 대비 1.9배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역대 최대치인 125억원, 12월31일 하루 동안에는 15억원을 찍었다.

데이원컴퍼니는 각 영역별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기존 패스트캠퍼스에서 데이원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난해 주요 사업부 4개를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승격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직무 교육과 B2B 기업교육의 '패스트캠퍼스' △외국어 교육 분야 '레모레이드'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교육 중심의 '콜로소' △개발자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노우볼'이다.

데이원컴퍼니는 강남과 성수동 일대에 흩어져있던 임직원들을 한데 모아 업무 효율을 강화했다. 역삼 센터필드 신사옥에는 데이원컴퍼니 사업팀을 비롯해 4개의 CIC 임직원 430명이 모두 입주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지하실에서 시작한 회사가 430명의 직원들이 함께하는 회사로 성장해 모두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게 됐다. 좋은 환경에서 직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보다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 '인생을 바꾸는 교육'이라는 데이원컴퍼니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직원 '대출 이자' 대신 내주는 회사…"500만원 교육비까지 준다"
데이원컴퍼니는 성인교육 기업답게 사내 복리후생도 직원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주택 관련 대출 이자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돕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까지 신경 쓴 '든든자립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든든자립프로그램은 1년 이상 근속자에게 전세 또는 주택 구입 시 대출 이자를 납입해준다. 사회 초년생인 자취생과 신혼부부 등 20여명 이상이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한도 7000만원에 대한 2% 이자를 회사가 연 최대 140만원 지원한다.

다만 9000만원을 대출한 경우 2%에 해당하는 180만원 전액이 아닌 140만원까지 지원받고 나머지 40만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만 3년 이상 근무할 경우에는 지원한도 1억5000만원에 대한 3% 이자를 연 최대 45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직원이 상환해야 하는 대출이자가 5%로 회사에서 지원하는 이자 지원 비율보다 높을 경우에는 이자율에 상관없이 회사가 최대 140만원(1년 근속)·450만원(3년 근속)을 지원한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주택 보증금을 대출받되 이자의 상당 부분 또는 전부를 회사에서 부담함으로써 대출에 대한 이자를 개인이 거의 부담하지 않게 된다"며 "이 같은 이자 지원은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파격적인 비율"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비 지원도 상당하다. 리드(Lead)급 이상은 연 500만원, 리드급 미만은 연 300만원을 받는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교육비 지원을 통해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직원 '대출 이자' 대신 내주는 회사…"500만원 교육비까지 준다"
아울러 데이원컴퍼니가 보유한 기술, 마케팅, 파이낸스, 디자인, 외국어, 요리 등 1만여개의 자기계발 강의들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영상 콘텐츠의 경우 5~20만원, 오프라인 강의는 50~150만원 상당에 해당한다. 가족과 지인은 강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의지를 갖고 있다면 이만큼 자기계발에 최적화되어 있는 회사도 없을 것"이라며 "일이 많지만 틈틈이 다양한 분야의 인강을 마음껏 볼 수 있고 오프라인 강의들도 공짜로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사내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면 매월 1인당 3만원을 받는다. 1인당 최대 2개의 동호회 활동이 가능하다. 월 1회 점심시간에 식사 대신 마사지를 받는 '심신힐링', 이강민 대표가 참여하는 독서모임 '패캠북살롱' 등 다양한 동호회가 꾸려졌다.

이외에도 △퍼블리·아웃스탠딩 등 직무 관련 유료콘텐츠 무료지원 △종합건강검진 서비스 △5년 근속시 10일, 6년 근속시 20일 안식 휴가 △생일 조기퇴근 및 5만원 상당 선물 △오전 8~10시에 출근해 오후 5~7시 퇴근하는 유연근무제 등이 가동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의 모회사인 패스트트랙아시아의 박지웅 대표는 "아직 국내에서는 인강을 파는 회사에 그쳐있는데도 결제액이 연 1000억원이라는 것은 성인교육 시장의 성장이 얼마나 가파를지 보여주는 반증"이라며 데이원컴퍼니의 고속성장 가능성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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