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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 송지아, '그때 그 디올탑' 짝퉁이었다..."정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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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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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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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 논란 일부 사실, 정말 죄송하다…피해 본 브랜드에도 사과하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송지아씨/사진=넷플릭스 방송화면 캡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송지아씨/사진=넷플릭스 방송화면 캡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한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짝퉁 명품'을 착용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17일 송지아씨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솔직하게 말씀드린다"며 "SNS와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디자이너분들의 창작을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와 브랜드 관계자 및 구독자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일명 '짝퉁 명품' 즉 가품을 판매할 경우, 특히 가품을 진품으로 속이고 판매할 경우 형법상 사기에 해당돼 10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한 가품 판매로 얻은 수익이 5억원 또는 50억원을 넘어갈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년 이상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2020년 7월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Hermes)는 자사 디자인을 모방한 한국 브랜드 플레이노모어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대법원까지 가며 5년 만에 승소했다. 에르메스는 자사의 대표 가방인 버킨백과 켈리백에 눈알 모양 도안을 붙여 판매하는 행위가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며 2015년 소송을 냈다.
2020년 7월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Hermes)는 자사 디자인을 모방한 한국 브랜드 플레이노모어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대법원까지 가며 5년 만에 승소했다. 에르메스는 자사의 대표 가방인 버킨백과 켈리백에 눈알 모양 도안을 붙여 판매하는 행위가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며 2015년 소송을 냈다.
가품을 구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처벌하지 않는다. 다만 에르메스를 비롯해 샤넬, 루이비통 등 글로벌 주요 명품 기업들은 위조상품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짝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루이비통은 프랑스 파리 본사에 위조방지팀을 두고 서울, 도쿄, 홍콩, 뉴욕, 상하이 등 전 세계 7개 도시에서 각국의 법률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에르메스도 위조품을 대량 유통하는 경우 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는 '프리지아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지만, 명품 짭은 쓰고 싶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프리지아의 가품 착용을 지적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프리지아가 착용했던 반클리프 아펠 스타일의 목걸이와 샤넬 및 디올 의상에 대해 가품 의혹을 제기했다. 송지아씨가 착용했던 샤넬 의류는 1990년대에 단종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솔로지옥에서 착용했던 디올 튜브탑도 디올에서 실제로 출시한 적이 없고 온라인쇼핑몰에서 1만6000원에 팔리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탈덕수용소 측은 "디자이너의 창작물 침해도 문제지만 프리지아는 2019년부터 이미 소속사가 있는 모델, 연예인이다. 최근에는 뷰티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는데 짝퉁을 하고 다니는 연예인이 명품 행사에 참석한다는 자체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유튜브 탈덕수용소 캡쳐/사진=유튜브
유튜브 탈덕수용소 캡쳐/사진=유튜브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짝퉁 유통의 증가는 결국 코로나 불황의 한 단면"이라며 "돈이 없지만 샤넬과 에르메스로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 결국 짝퉁의 소비자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하고 한국이 잘 살게 되면서 짝퉁 유통이 감소했는데 최근 짝퉁 유통이 늘었다는 것은 서글프지만 코로나발 불황의 그림자가 뚜렷하다는 뜻"이라며 "소득의 중위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명품 짝퉁을 소비하는데는 가품이지만 정품과 거의 동일한 제품을 소유함으로써 "이득을 봤다"는 심리가 작용한다는 것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850만원짜리 샤넬백을 50만원 주고 사면 800만원 이득을 취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허세가 만연한 가운데 모조품을 구매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인식이 약한 한국사회에서 짝퉁이 범람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프리지아는 구독자 188만 명을 보유한 뷰티 유튜버로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에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지아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JTBC '아는 형님' 출연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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